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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한 신선 태어난지 몇달된 배고파 우는 딸을 품에 앉고 마치 동네 공터에 무대를 설치한 써커스 단원들이 써커스 공연전 무대에 올라 신파조 단막극 연출하듯 딸의 이름을 부르며 달래는 애 아빠, 당장 먹을 쌀이나 땔 연탄이 없어도 가족을 위해 돈 벌 생각보다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중학교를 졸업한 내 눈에 비친 그는 마치 하얀 도포 입은 신선이 깊은 산 계속 넓직한 바위에 앉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전주곡 삼아 거문고 뜯는 모습을 연상나게 하곤 했다. 나는 그분이 자신이 치는 기타소리에 도취되어 현실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볼떄 마다 이분이야 말로 신선이 되였든 한 인간이 죽어 다시 인간으로 환생되지 않았나 하는 착각을 하곤 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당시 50년대말 60년대초 6.25 전쟁후 고난의 삶을..
고향 찾아 떠나는 길 가을 노오란 단풍이 곱게 물든 고향의 산천을 찾아 아주 오랜만에 길을 떠날 계획이다. 병고에 시달리다너무나 오랜만에 떠나는 고향 길이라 몇일내 떠날 항공기 예약이 있어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6.25 전쟁을 격으며 야간학업을 이어간 이노병의 동창들은 나이가 나보다 몇살씩 많아서 내 형님들과 대부분 동갑들이었다. 고교졸업장 한장 받기 위해 낮에 일하고 저녁에 학교에 나와 피곤에 지처공부는 뒷전이고 거의 졸다가 집으로 돌아가 피곤한 몸을 잠시 쉬고 다음날 일터로 나가는 가난한 중생들이었다.그렇게 노동으로 열심히 일해 가족을 부양하든 동창들....전화 할때  동창생들은 하나둘 저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가고 대신 그들의 자녀들이 전화를 받아 부친이 언제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제 고향을 찾아가도 전화..
월남 참전 기념 깃발이 도착했다. 한달전애 주문한 월남참전 기념 깃발이 드디어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월남전 참전 미군은 2백7십5만명이다. 그래서 월남 참전이 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많은 미 월남 참전군인중 한국동포의 숫자는 아마 천명도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이민역사가 짦은 한국동포들이 월남참전의미국전쟁역사의 한장에 참여 한 사실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랑할 만한 참전이라고 생각한다. 월남참전 미재향군인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많이 저세상으로 길을 떠나는 세대다. 이노병도 내일 아니면 가까운장래에 외로운 황천길을 걸어가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현실을 매년 달라지는 내 건강애서 느낄수가 있다.
화장실 습기제거 환풍기 교체 집지은지 23년이 되자 하나둘씩 여기저기 이상이 생기고 고장이 나도 전문가 부르지 않고이노병이 심심풀이로 이것저것, 여기저기 손보고 고치며 살고 있다. 전문가 아닌 군발이 노병이고장난 기기를 수리 할 수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온라인을 검색해서 구굴도사에세 물어 보면 친절하게안내나 가르침을 내려주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우리집 안주인이 샤워를 하기전 천장에 달린 습기 제거 환풍기를  틀자 모터가 작동을 아지 않았다. 23년 사용해서 수명을 다하고 제상으로 돌아갓다. 부품이나 교체 환풍기를 검색하자 동내 러우스에새환풍기가 있었다. 당장가서 23불주고 사다가 맞추어 보니 같은 회사 제품이었으나 우리집 천장에 달린 환풍기 보다 몸체 싸이즈가 커서 맞지 않아 반품을 했다. 반품을 하고 집에 돌아와 다시 컴에 앉..
택사스에서 고구마 화초가꾸기 한국에서 택사스에 대한 고정관념은 서부영화에서 보는 사막정도로 생각하고 있다.사막환경은 멕시코와 미국국경인 서남부 레오 그란데강쪽은 이노병이 가보니 영화에서 볼수있는 서부영화의 사막이었다. 그러나 북부와 중부  택사스주 지역은 옥수수와 밀, 면화, 콩농사 등등 농업과 목축이 발달하고  동남부 맥시코만쪽은 쌀농사를 짓는 거대한 논에서 쌀농사를 짓고 수확한 쌀은  대부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북택사스 지역에 살고 있는 이노병은 텃밭을 만들어 도마도와 여러가지 야채 옥수수등을 심어 보았으나 농약을 안뿌리면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오래전에 포기했다. 북택사스주에서 잘자라는 작물은 들깨와 부추 달래 쑥등등 한국에서 이민온 식물이 잘자란다. 도마토는 방울 도마토외 다른 종 도마토는 4월초..
그리운 고향의 은행나무 가로수 길 지난 20여년간 어린 시절의 꿈, 집을  짓고 앞고 뒷들에 감나무를 심어 가을이면 홍시를 따고 또 내 손으로 곳감을만들어 먹는 꿈을 나이 60이 다 되어 이루었다. 그러나 20여년 자라며, 가을이면 나에게 풍성한 감을 안겨주었든감나무 5그루가 모두 죽었다. 뒷들에서 지난해 마지막으로 죽은 감나무는 10여년 자란 묘목을 사다 심어 우리집 뒷들에서 20여년을 살아 31살에 죽었다. 애지중지  키운 이 나이 많은 단감나무가 지난해 죽어 베어냈으나 지름이 30cm 되는 믿둥이 남았다. 잔디 잔디까는 기계에 걸려 장애물이 되어 일주일전 나무자르는 업체 전문가들이 옆집 데이빗집에 나무를 베러 왔을때, 감남무 믿둥을 기계로 제거하는 비용을 묻자 $40을 달라고 했다. 감나무 믿둥 지름 30cm 파내는데 $40 너무 ..
1980년에 월남참전 한 또라이 지난 월요일, 집사람 지병으로 우리동내에서 10여마일 거리에 있는 큰 병원인 감리병원을 갔다. 같은 병으로 5년전에도 방문했든 응급실로 두번째 갔다. 5년전 이병원 응급실 치료때 무려 5시간이나 걸려 진료가 끝나고 치료비가 자그마치 $13,000 불이 나왔다. Med care와 Champ VA 두개 보험이 있어서 내 부담은 없었지만 5시간의 과도한 치료비에 기절을 할뻔 했든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치료비가 과연 얼마나 나올지,  그때의 치료비를 떠올리며 진료를 기다리고 있을때 늙수구래한 백인 녀석이 내가 쓴 월남 참전 모자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녀석은 내가 쓴 월남 참전 모자를 보고 자신도 월남 참전 했다며 인사를 했다. 그래서 이노병이 너 몇년도에 참전 했냐고 묻자 그녀석의 대답이, 난..
거짓말 하는 너는 누구냐? DSLR 카메라와 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너무나 차이가 난다. 위두 사진은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오래된 사진으로지난해 핸폰으로 촬영한 아래 사진 보다 나이가 배나 들어보인다.10년전 보다 더 오래전에 촬영한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보다 1년전에 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더 젊어 보인다. 두 카매라 모두 같은 디지탈 기능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결과물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두 카메라중 한쪽이 거짓말 아니면 사기를 치는것일가? 아니면 어떤다른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큰차이가 나는 것일가? 졸병의 신분으로 은퇴한 이 노병의 지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해 점점 더그이유가 궁금해진다. 그러나 한가지 이사진들이 증명해주는 점은 이노병이백정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