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상에 취미가 있다. 그래서 꽤 많은 관상에 관한 책을 소유하고 독학으로 관상을 공부한다.매년 서울로 휴가를 갈때마다 나는 청계천 헌책방 이집저집을 기웃거리며 원하는 책을 몇권씩 사오는데그중의 한권이 관상보감이다. 이책은 내가 소장한 책중 가장 오래된 관상 전문 책으로 그야말로 쌍팔년도라고 한국군대에서 악명 높은해로 꼽히는 단기 4288년, 서기 1955년에 발행한 책이다. 6.25전쟁 휴전 2년후에 발행한 책이라 인쇄한종이의 질이 좋지가 않아 책장의 가장자리는 누렇게 빛이 바래 만지면 당장 손끝에서 부스러질 정도로질이 나쁘다. 최근에 구입한 관상에 관한 책은 허영만 화백의 관상만화 전7권 꼴로 현대 한국 관상의 대가중 한사람인신기원씨가 저자이며 또 그가 감수한 책이 있다. 허영만의 꼴과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