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뒷들 창고 문틀 고치기

"오를리" 2025. 4. 16. 04:44

15년전에 $5천불 들여 지은 뒷들 창고를 없애려고 알아 보니

창고를 헐고 치우는데 비용을 천여불 달라고 했다.

당장 급하게 없앨일도 없어서 썩어서 떨어져 나가 흉뮬이 된

창고 문틀을 띁어내고 새로 붙였다.

문을 덥고있는 문틀을 떼어내고 목재는 창고지을때 쓰고남은 중에서

골라 사용했다.

집가진 사람의 필수 연장들

간단하게 보여도 계산 잘못해 첫째날 붙인 문틀을 잘못 붙여 뜻어내고 

두뻔째 날 다시 나무를 재단해 정확하게 잘라 붙이자 문이 제대로 열리고 닫혀

공사를 끝내고 붉은 페인트로 새로 단장한 문틀에 칠했다.

 

이틀 힘들게 일하고 나서 피로가 몰려 오는데 다음날 일요일 4월 13일

그다음날  4월 14일 예약된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 받는 날이 되여

대장청소 약품 GoLYTELY 4리터를 마시고 대장 청소를 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유트브 보니 한국의 어떤 의사는 70대 넘어서 필요없는 검사라고

하는데...VA병원 월남 주치의가 권해서 받은 검사 결과는 위장이나

대장이나 깨긋해서 다행이었다.

 

집도한 인도인 여의는 3년전 나를 보고 VA병원에서 일한지 10년만에

처음 보는 황인종 베테란이라고 해서  놀랐었는데.. 이번 검사중 나를

보고 자기를 기억하냐고 물어...3년전 나를 첨본 아시안 베테란이고 해서 잊지

않고 있다고 하며 서로 인사를 전했다. VA병원 갈때 마다 이노병도

나 같은 황인종 베테란 지난 수십년간 2명밖에 보지 못했다. 

 

검사준비 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파김치가 되여 오늘도 꼼작 못하고 

치매 방지를 위해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황천길을 떠날 날이 멀지 않은 나이, 70넘어 필요 없다는 힘든 검사를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갰다. 그과정이 너무 힘들어 없는 병도 생길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