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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 현충일에 희날리는 태극기

오늘은 미국 현충일이다. 집안에 모셔두었든 성조기를 꺼내 태극기와 함께
집앞에 달았다. 바람에 희날리는 태극기를 보는 순간 가슴이 메어 오고 마음
이 찡해온다. 세상에서 태극기 처럼 아름다운 국기는 없다 

언제 보아도  온몸에 전율을 느끼고 안도감을 주는 택극기는 이민 반세기가 지나도
이노병의 가슴을 벅차게 메어주는 마력을 지닌 한국을 상징하는 국기 태극기....


미현충일, 세계1-2차대전, 한국전에서 산화한 미군의 영령들과 한국전에 참전해 산화한

호국의 한국영령들께 명복을 빕니다.



반세기전에 이민을 떠난 이노병의 이민 변명은 아마 19세기 중반 야밤중에 가족을 이끌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두만강을 건너 소련 연해주로 이주의 길을 택한 조선조의 이민자들과 별차이가
없다. 소련으로 이주한 동포(고려인)들은 세계 제 1차대전때 소련의 시민권을 얻기위해
장교 100여명, 부사관 사병 4034명이 소련군에 입대해 1차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많은 참전 동포들이 전사하고 독일군에 포로가 되였다. 1차대전에서 참패한 독일이 전쟁에 참전한
동포들을 심문과 함께 인종시험을 거치며 남긴 자료들을 보면 패전한 독일이 경제젹인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이 포로들을 이용해 남긴 연구자료를  대할때 독일인들이 미래를 보는 혜안과  저력에
놀라움을 느낀다.

1차댄전에 소련을 위해 입대해 참전한  4천여명의 동포들의 희생에 대한 소련의 보답은 1937년 
연해주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강제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스탈린의  만행을 대할때마 전세계에
이주한 동포들은 아마도 그악몽이 언젠가 자신들에게 닥처올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자신들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남이 아닌 자신들이 미래에 격을수도 있다는 압박감으로 느낄수 있다.

백여년전 연해주동포 안 스테판이 부른 아리랑 시청하기


안 스테판의 사진이 이노병의 사진으로 오버랩될때가 있어서 전률을 느낀다.



미국내 인종 분규가 발생할때마다 이노병은  과거 소련이 저지른 동포들에 대한 만행이 

내일 처럼 떠오른다. 


역사는 가끔 반복하기 때문에....



미국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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