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11시 갑자기 핸폰이 경고음을 내어서 열어보니 폭우가 우리동네 지나가며
동쪽 택사스 전역에 토네이도 경보를 알려주었다. 장대 같이 내리는 비속에서 지역 방송은
기상 캐스터가 방송국마다 우리동네를 지나 동쪽으로 70여마일 떨어진 Canton 이라는 동네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8개의 토네이도를 토해내고 35마일 길게 토네이도가
치고 지나가면서 4명이 죽고 52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90-13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에 트레일러 트럭본체와 화물칸이 분리되여 날아가 하이외이
80번 건너편에 처박혔다. 중서부 지역은 요즘 기록적인 장마와 함께 토네이도가 29일까지 14일간 계속
치고 있어서 비가 오기만 하면 토네이도가 칠가 겁이나서 나를 포함한 모든 이웃주민들이 겁에 질려 전전
긍긍하고 있다.
길건너 잔이 20여명 들어가는 토네이도 대피소를 설치하고 토네이도가 오면 무조건
자기 집으로 뛰어 오라고 했어도 ....결국 내집의 안전은 내가 직접 챙겨야 될거 같아 4천여블
들여 토네이도 데피시설을 구입해 설치를 고려중이다...
아래 동영상 보시면 토네이도가 어느정도로 무서운지 실감을 할수 있습니다.
공포의 대왕 토네이도가 무서워 가주로 갈가 생각해보니...그쪽은 또 지진이 토네이도 못지 않게
공포감을 느끼는 곳이니...역이민 고려를 할수도 있을것 같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6일은 놀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일 (0) | 2019.06.07 |
---|---|
트럼프의 꿈꾸는 위대한 미국 (0) | 2019.06.02 |
미국 현충일에 희날리는 태극기 (0) | 2019.05.28 |
김치 비빔국수 먹고 (0) | 2019.05.26 |
고양이띠 남자의 화장실 (0) | 2019.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