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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충동구매

오늘 오전은 크리스마스 선물 샤핑을 나갔다. 자식들과 사위, 장래 며느리감, 조카와 옆집

데이빗 아들 선물을 한시간여 매장을 돌며 사가지고 왔다. 매년격는 일이지만, 선물

고르는 일이 쉽지가 않아서 계산대에 구입한 선물을 올려 놓을때는 머리가 빙빙도는

현기증 마져 느낀다.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은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자식

들이 자랄때는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이었으나 이제 자식들이 장상해 집을 나가

옛날이 그리워지는 시절이기도 하다.

 

집에와 점심을 먹고 세탁기를 고칠것이가, 아니면 살것인가를 한번더 생각하자

날씨도 쌀쌀한 겨울에 영감이 낑낑거리며 연장들고 고치기가 마음에 부담이 되어서

새로 사기로 결정을 하고 세탁기 파는 Home depot를 갔다.

 

어제밤에 가서본 LG 트롬 세탁기가 하얀색이 790불로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하며,

세탁 할 수'있는 용량을 보자 이불을 빨기는 아무래도 작아서 삼성제품인 Maytag

Neptune을 골랐다. 용량이 3.8 Cubic Ft 으로 킹사이즈 침대 이불이나 청바지 25벌을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용량으로 가정용 세탁기로는 가장큰 제품이다.

 

99년도 초기제품은 모터가 왁스로 덮여(무슨뜻인지 정확하게 알수가 없다) 모터가

녹는 점과 앞쪽에서 여는 문에 둘러져있는 고무바킹에서 곰팡이가 생겨 현재

집단소송에 휘말려 있으나 내가 사는 신형은 모든점을 보완했다고 하니 두고 볼일

이다.

 

미제 새탁기는 한번세탁에 40갤론의 물을 사용하나 오늘 구입한 한국산 세탁기는

15-20 갤론 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50불 리베이트와 6개월간의 세제를 제공해서

1,099불짜리가 받침대, 배달비, 4년보증수리 구입, 세금을 합하자 1,502.52 불이

나왔다. 나이콘 카메리와 이것저것 구입한 값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가격이다.

 

건조기까지 구입하면 3천불을 훌쩍넘어 노병의 형편으로 너무 부담이 되여

현재쓰고 있는 건조기가 못쓰게 될때까지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새탁기 층동구매를 합리화 해보면 이렇다. 미제 세탁기 가운대에는

Agitator 라른 나사모양의 플라스틱이 우뚝서서 새탁물을 아래와 위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부품이 가끔은 빨래를 찟는 역활을 하고, 특히 내 불루진 상의의 주머니를

몇벌이나 모조리 찟었으나 이제 그럴 염려가 없어져 다행이고, 이불 세탁하러

세탁소에 들고갈 일이 없어서 마음편하다.

 

한가지더 충동구매를 부추긴 이유는 앞으로 일년후인 2007년 1월 부터 갑어

나가면 되는 좋은 조건도 한몫을 했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 다는

속담처럼!!!!

 

IMAGE

 

삼성제품으로 Maytag 에서

Neptune 이라는 상표로

팔리고 있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