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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연

전생에서 본 풍경

                     Catherlin Anderson 의 풍경화



36년전,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했을때, 나는 내 자신을 밎을수가 없었다. 한국에서 처음와 캘리포니아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낮설지가 않았다.  위에 퐁경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흔히 보이는 평범한 풍경이

낮설지가 않았고,  아주 머언 옛날에 고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평온함이 나를 감싸며, 다른

나라에 와 낮설어 당황하거나 주저함도 없었다.

 

시내에 있는 40년대 건물들이나 집들, 시외의 옛날 집들이 내가 떠날때 있었다는 착각을 할정도로 나는

옛날의 캘리포니아 모습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군생활을 끝마치고 씨아틀에서 살다가 칼리포니아로 이사를 할 때였다. 집사람과 자식들은 차에서

잠이들고, 나는 차도 드믄 밤길을 달리며 AM 방송에서 끈어질듯 말듯 이어지며 가늘게 흐르는 재즈를

들을때 갑자기 나는 먼옜날 그길을 차를몰고 재즈를 들으며 지나갔다는 생각이 일순간에 떠올랐다.

 

휴계소에서 나는 차를 멈추고 담배를 피우면서 조금전에 이길을 옜날에 달렸었다는 환상을

깊게 생각하며, 처음 칼리포니아에 도착해서 낮설지 않았든 생각을 떠올리자 나는 서서히

풀려지지 않든 퍼즐게임이 풀어지는 느낌에 빠지면서, 그렇다, 내 전생은 칼리포니아에서

살았었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하게 되였다.

 

그생각이 들면서 나는 아마도 이차대전때 태평양 전투에 참전해 전사한 병사가 내 전생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하이외이를 달리다가 농촌을 지날때, 붉게 칠한 창고나 양철지붕이 붉게 녹슨 창고를 보면 그창고로 달려가

창고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분명 저창고 안에는 건초더미가 쌓여있고 농기구가 들어

있을 저청고가 나를 빨아 들일듯이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것은 내전생과 분명 관계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떨처 버리수가 없다.

 

전생은 있는 것일까? 잠안오는 밤, 나는 다시 내 전생의 병사 였든 전사한 병사가 일본군과 태평양의

한 이름 모르는 섬에서 푹푹찌는 더위속에서 격전을 벌이다 적탄에 맞아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환상에 빠져든다.

 

그래서 나는 열대의 정글을 싫어하며, 더위를 싫어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젖어 월남에서 격었든

악몽속으로 다시 빠져들어가며 허우적 거리기 시작한다.

 

 

오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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