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택사스에서 고구마 화초가꾸기

한국에서 택사스에 대한 고정관념은 서부영화에서 보는 사막정도로 생각하고 있다.사막환경은 멕시코와 미국국경인 서남부 레오 그란데강쪽은 이노병이 가보니 영화에서 볼수있는 서부영화의 사막이었다. 그러나 북부와 중부  택사스주 지역은 옥수수와 밀, 면화, 콩농사 등등 농업과 목축이 발달하고  동남부 맥시코만쪽은 쌀농사를 짓는 거대한 논에서 쌀농사를 짓고 수확한 쌀은  대부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북택사스 지역에 살고 있는 이노병은 텃밭을 만들어 도마도와 여러가지 야채 옥수수등을 심어 보았으나 농약을 안뿌리면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오래전에 포기했다. 북택사스주에서 잘자라는 작물은 들깨와 부추 달래 쑥등등 한국에서 이민온 식물이 잘자란다. 도마토는 방울 도마토외 다른 종 도마토는 4월초부터 길러야 조금 결실을 볼수가 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이노병이 몇달전에 고구마를 물에 담가 싹을 내고 자란 줄기를 앞쪽 화단에 심어 보았다.

고구마 밭

매일 물을 주고 정성들여 가꾸자 단고구마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잘자라 화단을 넘어 잔디밭으로 줄기를 뻣어 내며 자라 몇일에 한번 고구마 줄기를 화단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고 있다. 병이나 해충도 없어 고구마 농사가 풍작을 이룰것 같다.

 

매년 꽃을 화분에 기르면서 올해는 이에 다해 접시꽃씨를 사서 화분에 심었다. 10여년전 지인이 화분에 접시꽃 한포기를 주어 2년동안 꽃구경을 즐겼든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직접 씨를 씸었다.

회분에서 자라는 접시꽃

 

접시꽃의 특징은 파종한 첫해는 무성하게 자란다.

활짝핀 접시꽃

 

파종한지 일년후에 사진에 보이는 아름다운 꽃을 2년 피우고 수명을 다한다.접시꽃도 단잎꽃부터 겹꽃입등등 여러가지 종이 있다. 이노병이 심은 꽃은 사진의 접시꽃을 심었는데 그 결과물은 내년에나 알수가 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생한 신선  (8) 2024.09.28
고향 찾아 떠나는 길  (2) 2024.09.26
그리운 고향의 은행나무 가로수 길  (4) 2024.08.29
1980년에 월남참전 한 또라이  (2) 2024.08.23
거짓말 하는 너는 누구냐?  (2)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