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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걷기 운동 코스


매일 걷기 운동하는 코스

계속 걸어서

이렇게 언덕길을 걸어가면 

저 동네길 끝에 고속도로가 있다. 


20년전 집이 들어서기전에 우리 동네

는 철조망 울타리가 처지고 소를 기르는 목장이었다. 이목장에는 그당시 한적안 

곳이라 이웃동네 사람들이 개를 버리는 장소로 유명했다. 내가 첨 새집으로 이사를 

왔을때 3-40마리의 유기견들이 떼를 지어 몰려 다녔다. 새로 집을 지어 이사온 사람들이 

유기견 들에게 밥을 주면서 숫자가 늘어나다가...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개에게 밥을 안주자 들개들이 저 길 끝에 있는 고속도로를 건너 이덩하다가 거의다

차에 치어 비참하게 죽었다.


유기견들이 많을때 걷기운동을 나갈때는 호신용 쇠지팡이를 들고 나갔으나

유기견들이 모두 비명횡사하자 호신용 쇠몽둥이가 필요 없어졌으나...

그래도 들고 나가는 이유는 혹시 한밤중 걸을때 강도들과 조우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유기견들이 먹이찾아 고속도로 건너다 떼죽음 당하는 미국에서 개를 사

사람과 동급으로 대우하는 몇몇 개보호 단체들이 한국으로 가서 우리에 같혀 있는 

도살될 사유견을 구출해 비행기에 태워 오는 소동을 피우는데, 옆동네

사우스 달라스 흑인지역에는 9,000 마리의 유기견이 떼지어 돌아다니다

사람도 물여죽였다.


한국으로 식용견 구출하러 가기전 미국에서 사람도 죽이는 유기견부터 구출해야

정상적인 순서일 텐데 말이다....잘난체 하고 이노병을 보고 니들나라 왜 개고기 먹냐고

물으면 나의 대답은 항상 이랗다, 개고기나 소고기나 닭고기나 뭐가 다른가? 그래서 난 하루에

세번 개고기를 먹는다. 맛보고 싶으면 언제든 와! 사람물어 죽이는 흑인동네 유기견 구출은 

못본체 하면서 육갑을 떠는 인간들 한둘이 아니다.

유기견들이 건너다 죽은 고속도로 바로 직전 언덕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비만 오면 강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개울

2월 8일 손녀 레니가 생일 잘 차려주어 고맙다고  14일 발렌타이 데이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초코렛과 카드를 들고왔다. 이 할아범은 귀여운 손주들에게 올 발렌타이데이에 초코렛 대신 한두달 먹을 

여러가지 감자칩 세박스를 사다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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