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미독립기념일 일주일전, 큰딸내외와 손녀는 나에게 고양이와 화초를
부탁하고 훌로리다주로, 옆집 데이빗은 알라바마주로 여름 휴가를 떠나며
빈집을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고 떠나갔다.그래서 은퇴한 이부사관 부부는
졸지에 여름휴가도 못가고(갈대도 없지만) 하루에 두번 딸내집으로가 고양이
먹이를 주고, 딸이 기르는 도마도와 가지 그리고 화초에 물을 주며, 하루에
몇번씩 데이빗집으로가 대문이 제대로 잠겼는지를 살펴보며 화씨 100도가
오르내리는 더위속에서 두집을 지켰다.
6월중슌 부터 무더위가 계속되는 택사스주는 가뭄이 들어 택사스주 농작물
피해가 30억달러 이상이라는 주정부의 집계 발표가 있었고, 오늘까지 23일쩨
연속 화씨100도 이상의 고온이(오늘도 섭씨 41도를 올라갔지만, 많은 날들이
40도를 넘어갔다) 지속되고 있다.
손녀가 휴가를 떠나가며, 하부지 June bug(풍뎅이) 많이 잡아서 병에 담아
놓으라는 부탁을 했다. 풍덩이 철도 마직막이라 한밤중이면 차고앞 방범등에
수십마리가 불을 보고 달려들었다가 벽에 충돌해 아침이면 뇌진탕으로 죽은
풍덩이가 방법등 믿에 수북이 떨어지곤 했으나 요즘은 죽은 풍덩이가 아침에
보면 불과 서너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손녀는 불을 보고 달려들었다가 마당에 떨어진 풍덩이를 어떤 이유에서인지
거의 메일밤 몇마리씩 잡아서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여자아이가
겁도 없이 왜 풍덩이를 좋아하는 검색을 해서 풍덩이 사진을 찾아보니
손녀가 좋아할 만하게 귀엽게 생겼다.그러나 손녀가 원하는 대로 풍덩이를 잡아서
병에다가 넣기기 뭘해서 잡아 놓지를 않았다가 돌아온 손녀가 풍덩이 잡아놓은것
달라고 해서 다죽고 없다고 변명을 했지만, 풍덩이가 손바닥에서 꿈틀거리는 촉감이
좋지가 않아서 이하부지는 풍덩이를 잡아 놓지를 않았었다.
하루는 딸래집 고양이를 돌봐주고 나오자 딸래집 건너편집 주인으로, 나와 동갑인 주디
아빠가 잔디를 손질하고 있었다. 32세의 주디는 1살때 애를 보아주는 베이비 씨터가
집으로 와서 주디를 보아준후 부터 똘똘했든 주디는 그만 저능아로 변해 32두살이 된
여자가 한살 먹은 어린아이 처럼 대소변을 못가리고 기저귀를 차고 말도 못하는 지적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우리집에 초대해 주디가 엄마와 함께 왔을때, 손녀 레니가
친구처럼 함께 놀아주고 있었다. 손녀 레니는 주디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것 처럼, 주디를 어린애 대하듯 대하며 함께 놀아주었다.
주디가 갑자기 저능아로 변한 원인은 바로 Shaken Baby Syndrome(흔든 아기 증후군)
으로, 2살 미만의 어린 애기가 울거나 보챈다고 20초 이상 흔들어 애기의 뇌가
두개골과 부디칠 경우 30%의 영아가 사망에 이를수 있고, 시각장애, 사지마비,
성장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생하다가 죽음에 이르는 치유할 수없는
병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750명 이상의 어린 아기들이
흔든아기 증후군 진단을 받지만, 한국에서는 핵가족 재도로 변하면서 몇년전 부터
흔든아기 증후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2살 이전의 어린애가 귀엽다고 들어서
공중으로 뛰어올렸다가 두손으로 받은 행위나, 목에 태우고 뛰거나 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된다.
딸의 불행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지, 주디 아빠는 알콜 중독자기 되였다.
보통 부모들 같으면 가해자인 베이비 씨터를 경찰에 고발을 했을 텐다
주디 엄마와 아빠는 팔자로 여기고 딸의 병수발을 하면서 말년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
주디 아빠는 F-16, F-35, F-22 Rapter를 개발한 동네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Locheed Martin(록키드 마틴)에서 시간당 $40불을 받으며,전기로
구동되는 골프 카트를 몰며, 음주상태에서 회사를 방문하는 방문객을
안내하는 일을 하다 은퇴를 해서 두둑한 연금과 함께 의료보험을
제공 받아 딸을 보살피고 생활하는 데는 별어려움이 없다.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F-22 Rapter
주디 아빠를 볼때마다 미방산업체에서 노동자들이 받는 시급에 놀란다. 건물내
화장실이나 수도관, 전등을 갈아끼우는 잡역부도 시급 $40불을 받아 힘들게 4년
대학 공부해 취직해서 받는 연뵹보다 훨씬 많이 받아서 옛날 육군에 입대하기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 나도 주저 없이 방산없체에 취직을 해서 편하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신의 조화로 새지붕이 생겼다면서 왜 주디 아빠 이야기만 하지?
10년된 내집, 서쪽지붕이 강한 서풍이 불때마다 지붕의 싱글이 날아가 보수만
10년하는 사이 지붕에서 비만오면 빗물이 줄줄 새기 시작했다. 보험을 이용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망설이기만 하다가 지난 5월 1일 이지역에 비가
오면서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려 지붕에 피해가 컷다.
우박이 온후 갑자기 동네는 지붕 전문인(rooper)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우박으로 파손된 지붕을 내돈 한푼 안들이고 해주겠다는 오퍼가 끝이지 않았다.
집 보험을 사용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박으로 파손된
지붕은 보험료에 관계 없이 새지붕을 해준다는 말이 믿을수가 없어서 지난해
우박 피해로 지붕을 새로한 옆집 데이빗에게 그게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지붕을
지난해 했어도 보험료는 거짓말 처럼 올라가지 않았다고 했다.
40년 이민생활에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든 내가 그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니, 당장 주디 아빠를 찾아갔다. 주디 아빠 조카아들 트로이가 그의 형과
함께 지붕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떄문이었다. 전화로 다음날 트로이를
만나기로 약속을했다.
다음날 집으로 찾아온 트로이는 우박이나 태풍으로 파괸된 지붕은 God's Act의 결과
로 보험료가 절대 올라가지 않는 다며, 현재 20년 수명의 지붕 싱글은 나에게 한푼도
받지 않고, 30년 수명에 49년을 보증해줄 새지붕은 보험사에서 지불하는 수리비외에
천불만 더내라고 했다.
God's Act를 직역하면 신의 행위이나, 그보다 신의 조화로 의역을 하자 그럴듯했다.
트로이에게 모슬렘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일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 농담
한마디 한다음 당장 지붕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다음날 보험사에 전화를 하자 보험회사에서 사람을 일주일내에 집으로 보내겠
다고 했다. 몇일후, 보험화사에서 다음주 화요일날 현장검증을 나오겠다는 전화가 왔다.
보험회사에서 직원이 나오는 날이 확인되면 전화를 해달라는 트로이의 부탁대로
전화를 해서 다음주 화요일날 두사람이 함께 집으로 왔다.
보험회사 직원은 지붕에 올라가기전, 지붕에 올라가서 싱글 파손정도를 보고 수리비
를 계산해서 알려주겠다며 트로이와 함께 지붕으로 올라가 검사를 하고 내려온 직원은
올라갈때와는 표정이 180도 달라져, 오를리님, 새로운 지붕을 해드리겠습니다, 축합니다,
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생각해보니 수리비만 주겠다든 직원은 함께 올라간 트로이가 무슨재주를 부렸는지
(내 생각에 트로이가 몇백불 찔러주었을 수도 있어서 그런지)만여불 들어가는 새지
붕을 뭐가 좋은지 싱글 거리며 인상한번 안쓰고 기분좋게 새지붕을 해주겠다고
큰인심을 썻다.
음, 나야 돈 뭐 천불 들이고 만여불 들어가는 30년짜리 새지붕을 했으니 손해날일이
없지! 2주후에 수리비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집보험회사는 3주가 되도 소식이 없었다.
전화를 하자 직원의 업무 실수라며 2주만 더기다리라고 하는 보험사 직원에게, 내
생각은 당신들이 내 이름을 보고 차별을 하는것 같은데...2주일 더 기다리는 건
문제가 없으나 그때도 수표가 오지 않으면 택사스주 검찰총장에게 인종차별로 당신
회사를 고소 하겠다는 한마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험한 말을 해서 그랬는지, 전전주 금요일날 수표가 오고 지난 수요일날 트로이는
다음날 새로운 지붕을 올릴 재료를 실어다 앞마당에 쌓아놓고 여름 휴가를 떠나갔다.
택사스의 악명 높은더위와 강풍에 만신창이가 된 싱글을 뜯어내기 위해 일꾼들이
지붕으로 올라갔다. 뜯어내는 지붕 재료 싱글은 강풍60마일까지 보장되는 재료다.
낡은 싱글을 뜯어내고 방수 타르 종이를 한번더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10년간 지붕을 덮고 있는 싱글이 강풍만 불면 날아가 애를 먹이든 지붕은 30년
보증에 강풍 시속 100마일까지 견디는 3D 싱글, 붉은색으로 단장을 하면서 지붕에
보이는 환풍기등 튀어나온 모든것을 새것으로 갈았다.
100마일의 강풍이 불어도 끄떡없는 붉은색의 새지붕을 하자 이웃들이 찾아와 인사 받기에 바빠졋
다. 내가 보아도 산뜻한 지붕의 재료와 색상으로 인부들이 새로 집을 지어 놓고 방금 떠난것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깨끗하게 보인다.
5웗일날 내린 우박피해가 너무 커서 자동차나 집보험회사들의 손해가 막심해 내변부터 자동차와
집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래도 지붕을 해서 비가와도 지붕이 새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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