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지휘관들은 병영문화의 발원지인 내무반 생활의 엄격한 군기야 말로 강군의 초석이 된다고 믿고 있다. 이전근대적인 한국군의 병영문화는 현재도 악명을 더해가며 이순간도 한국군에서 신임병들을 고롭히고 있다. 선임병이 후임병을 괴롭하는 한국군 병영문화는 도대체 언제 어떤나라로 부터 한국군에게 전해진 악습일까?
한국군에서 3년간 복무하면서 선임병들로 부터 구타를 당하고, 지역별 제대말기 고참 병장들의 출신지가 바뀔때마다 자신들과 다른 지역출신이라며 이유없이 이들로 부터 구타를 당했든 끔찍했든 한국군 생활을 끝내고 세계의 인종이 모여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육군에 입대했을때 한국군과 같은 선임병들의 행패와 인종차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했으나 미육군은 훈련병때 훈련을 마치고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내일의 훈련준비를 위한 개인의 시간이 주어지고 밤10에 취침을 하게 되여 기간병들의 한국군 훈련소에서 격은 기간병들의 학대는 없었다. 신병교육이 끝나고 일반 부대로 배치가 되면 신병이나 고참병이나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다음 근무시간까지 자유 시간이 주어져 외츨이나 외박이 가능하고 한국군과 같은 내무반에서의 생활은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한국군 선임병과 미군선임병의 차이가 있다면 미군의 선임병은 한국군 처럼 신병위에 군림하는 대신 친절한 이웃 사촌이나, 자상한 집안의 형처럼 새로도착한 신병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위치에 있었다. 이와함께 전근해오는 병사들에게는 선임병이나 같은 계급의 병사가 도우미 병사로 임명되여 전근온 병사가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는데 적극적으로 돕는 역활을 해주고 있었다.
미군에 입대해서 미군과 비교해본 한국군의 행정과 제도는 한국군이 창건하면서 미군의 행정과 제도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결과 한국군은 병영문화를 제외하고 모든면에서 미군의 짝퉁 군대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몸통이 닮았었다.
미군에 복무하면서 70년대 발행된 패전 일본군 사병들의 수기를 읽어본후 비로서 내가 찾고 있든 한국군의 병영문화의 발원지가 일본제국군대였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차대전후 일본의 패망으로 독립한 한국은 1948년 한국군을 창설할때, 그주역들이 세계제이차대전에서 연합군에게 패한 일본제국군대에서 일본군으로 근무하든 한국인 장교와 부사관이 새롭게 창건한 한국군에서 주축을 이루며, 이들이 일본제국주의 군대의 악습인 병영문화를 있는 그대로 한국군대로 도입한 결과 21세기 한국군의 병영문화는 이이러니 하게도 일본제국군대의 병영문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군은 미군의 몸통에 패전 일본군의 병영문화 전통을 가진 기형적인 군대로 성장한 결과, 한국군에서 총기사건이 끝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10년전, 달라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유학생이 2년의 한국군대 복무를 끝낸후 그를 만나, 군대가 어땠냐고 묻자, 후임병들은 전쟁이 나면 우선 적보다 선입병 부터 먼저 쏴죽여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섬뜩한 말을 했다.
1948년 창군당시 한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의 병영문화와 2011년의 한국군병영문화를 비교해 보면 그상황은 더 나빠졌다. 한국군의 병영문화가 바뀌지 않는 원인이 있다. 가장큰 원인은 한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대통령이 요즘 병사들이 군대생활에 적응을 못한다고 한마디 했다가 질타를 당하고 말을 바꾸었지만, 한국군의 지도부 대부분이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병영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장큰 이유가 장교로 임관되여 사병생활을 체험하지 못햇거나, 아니면 이명박 대통령이나 현국무총리 처럼 군대를 면제 받아 한국군의 병영문화가 어떤것인지 감조차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두번째 이유는 군대를 갔다온 한국의 남자들 대부분이 신병때 선임병들로 부터 당했으니 자신이 선임병이 되여 신병때 당한 그대로 후임병위에 군림하며, 선임병들로 부터 당한 수모와 인권유린을 대물림하고 미련없이 제대를 했기 때문에 그들의 자식들이 오늘날 21세기에도 악명높은 병영문화에 시달리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한국군에서 총기 사건이 날때마다 왜 그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심도 있게 근본 문제를 파헤치는 심리학자나 군사전문가도 입을 다물고 있다고 생각한다.
총기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수사결과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선임병들의 인성검사결과가 무엇인지는 발표가 되지 않는다. 후임병을 괴롭히는 선임병들도 인성에 문제가 있기는 사건을 일으킨 관심사병과 별차이가 없을 텐데 말이다. 인성에 문제가 있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후임병을 괴롭히고 있지만, 이런 문제 있는 선임병들에 대한 교육이나 지도가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병영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최근 6명의 동안장교를 신병으로 위장해서 내무반에 잠입시켜 실태를 파악한 사실은 어쩌면 1948년 국군창설 이후 한국군지도부가 취한 병영문화 개선을 최초의 노력이었다고 평하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한국군 지도부는 병영문화에 관심이 없었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차대전중 일본군은 장교한 장교, 미군은 부사관이 유능했다는 평가가 전후에 있었다. 미육군 부사관으로 은퇴한 필자가 격어본 미육군의 부사관은 이차대전후 미군에 내린 평가 그대로 정말 유능했다.
한국군의 병영문화를 개선할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계층은 사병들과 가장 가깝게 생활하고 또 신임병의 경험이 있는 한국군의 부사관들이다. 이들을 미군병영으로 유학을 보내 미군 부사관의 역활울 벤치마캉하는 방법도 한국군의 병영문화를 개선할 수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힘을 합처 단체를 구성해내자식이 어떤 병영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조직적으로 감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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