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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초원의 풍경과 사는 이야기

 

앞에서 본 우리집

 

봄부터 가을까지 잔디를 가꾸누라 깍고 물주고 비료주며 잡초를 뽑느라

이병의 얼굴과 손은 농부의 모습으로 변해 얼굴과 손은 갈색으로 피부가

변해갑니다. 바른쪽 잔디 가운대 심은 은행나무는 내년에는 더크게 자라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초원의 가을 하늘을 수놓아 주기를 바라며

심었습니다.

 

아침에 옆집 데이빗 아내가 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차고쪽에 달려있든

전등이 어제밤 세차게 불든 초원의 바람에 떨어진 것을 이쁘게 말아서 들고

서있었습니다. 보기가 않좋아서 걷어왔다고 해서 고맙다고 치하를

해주었습니다.

 

 

 

집뒤쪽 서쪽 하늘 건너편 언덕

 

뒷뜰에서 담배 피우며 바라보는 내집 축대 아래와 건너편 언덕의 집들입니다.

콜프카가 보이는 집의 차고문이 일주일전 열다가 찍으러져 새로 고친 차고문이

보입니다. 이집주인은 흰개미와 바퀴벌래를 없애주는 회사를 운영하며, 수입이

괜찮아서 시보래 코밷 스포츠카를 두대나 가지고 있습니다.

 

이집주인의 단점은 집앞에서 가끔씩 누군가를 향해 욕설를 해댑니다.

그럴때 마다 이웃이 경찰을 불러도 잠시 뿐 소용없습니다. 그의

욕설은 지금도 가끔씩 동내가 떠나갈 정도로 뒸뜰까지 들려 옵니다.

 

사람사는 세상 한국이나 초원이나 이웃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별 차이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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