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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 생필품 사재기 광풍돌입

큰딸이 오후 한시에 집으로 왔다.대문을 열어주자 

들어오자 마자 큰딸은 아빠 빨리 코스트코에 가서 물이랑 쌀과

고기 화장지 등등 2주일 먹을 식량과 위생용품을 사오라고 했다.

자신은 이미 아침에 코스트코에 들러 300여불어치 비상식품을

사왔다며, 물이나 화장자등등은 이미 동이났다고 햇다.


나야 2식구에 하루에 한번 매식을 해도 이미 냉장고 4개가 꽉차있는 

상태로 장보지 않아도 한달이상 먹을 식품이 준비 되여있어서 서두를 

일이 없었으나 그래도 혹시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당장 사야될 식품이 물 

포함해 한둘이 아니었다.


점심먹고 느긋하게..아직 미국에 코로나 바어리스 환자가 많지 

않은데 미국인들이 사재기 같은것 아직 하지 않겠지, 하는 느긋한

생각으로 코스트코에 도착해보니 주차앙은 거의 주말 처럼

차가 꽉차있었다.


샤핑 Cart을 밀고 매장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만원상태였다. 우선 급한게

생수여서 생수진열대로가자 물은 이미동이나고 내일이나 들어온다고 했다.

화장지도 동이니서 없는 상테...복음밥에는 안남미가 밥맛이 좋아

그동안 미국인들은 처다 보지도 않는 남쪽 걸프만 택사스에서 생산한

안남미(Long grain) 50파운드가 $13불이었으나 이쌀을 포함해 모든 쌀이 

동이나서 곡식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래도 버터와 치즈 등등 100 여불어치 사서 차에 싣고 물을 사기 위해 샘스클럽

으로 달려갔다, 이곳도 상황은 코스트코와 별반 다르지 않아 쌀같은 곡식은 한톨도

보이지 않고 물도 보이지 안았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순간 물진열대에 정수한

물을 옮겨놓기 시작했다. 생수가 아니어도 32병짜리 4케이스를 Cart에 싣고

오이와 버섯 , 감자와 양파도 싵고 계신을 하고 보니 40불이었다.


$140불 들여 사재기 한 식품


집에 돌아와 오늘 구입한 물건을 정리한후 왜 미국에 사재기 광풍이 불가.

검색을 해보니 오늘 현재 미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워

상턴주 씨아틀 양노원에서 9명이 사망하고 미전국에서 감염자 119명이

발생햇다.


미국에서 한국 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지에 대해서

는 미국정부의 초기대응책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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