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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동포수퍼에서 사라진 쌀 찾기

코로나 바이러스 미국감염 현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조치는 미국내 코로나 바리이러스 감염에 속도가 붙게 되면 환자들이 

방문한 수퍼마켓이나 몰, 식당등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몇주간 

방역작업으로 페쇠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때를 생각해 비상식량의 준비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한국소비자가 주고객인 한국수퍼는 이미 한국인이 먹는 쌀

매대에서 사라져 입고되는 날을 모르고 가면 사기가 힘들다.


한국인과 일본인 북부중국인이 먹는 쌀의 이름은 일본이 원산지가

아닌데 서구문명을 먼저 받아들인 일본인들이 쌀이름을 Japonica

로 명명했다. 이 둥굴고 찰진 쌀은 세계 쌀 생산량의 10% 정도로

동아시아 적은 인구가 주식으로 사용하는 쌀이다. 긴쌀(long grain)은 

동복아시아외 전세계 인구가  즐겨먹는 쌀로 한국에서 안남미라고  

부르는 쌀이다


미국에서 한국쌀로 상표가 붙어 판매되는 모든 쌀은 칼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되는 Calrose 쌀이다. 참고로 칼로스 쌀은 1970년대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재배되는 자포니카 계열의 쌀 품종이다. 품종명은 '캘리포니아의 장미'를 

줄인 말에서 유래하였다.


이렇게 긴 설명을 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한국쌀이라고 여러가지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쌀중 한국에서 수입되는 한국쌀은 한톨도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수퍼에는 긴쌀 안남미가 없는데 월남수퍼에는 한국인이 먹는 한국쌀을

팔고있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한국수퍼가 30마일 떨어진곳에 있어서

대신 월남수퍼를 사용하는데 그곳에 가면 한국식품 라면과 김치까지 팔고 있어서

이틀전에 가서 가짜 한국미 이천쌀 2포대를 사왔다. 


월남인들은 아직 생필품 사재기에 동참을 안했는지 긴쌀 안남미가 예전 처럼

산처럼 쌓여있고 한국인이 먹는 칼로스 쌀도 쌓여있었다. 


한국수퍼에서 사라진 쌀은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월남수퍼에 

가면 살수있으니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택사스주내 코스트코에서 파는 쌀은 거의가 긴쌀인 안남미다. 칼로스 쌀은 

한가지 Homai 상표가 붙은 쌀을 팔고 있으나 이쌀은 몇년묵은 쌀이다. 그래서

가격이 50파운드에 28불로 싼편이다. 이쌀을 사다가 먹었는데 같은 찰진 쌀인데 

이상하게 차질지가 않아 찹쌀을 사다가 섞어서 먹다보니 의심이 생겨 자세히 

알아보니 이쌀은 몇년묵은 쌀로 밥을 지으면 밥에서 냄새가 나고 또 밥의 색상도 

어떤떄는 황색이날 때도 있었다.


코스트코에 전화로 묵은쌀로 표시해서 팔라고 몇변 항의 전화를 했어도 현재 

시정되지 않고 그대로 묵은 쌀을 팔고 있다. 코스트코에서 쌀 구입시 참고 

하시기들 바람니다.


참고로 어제 이노병은 VA병원으로 부터 ER(응급실)로 오기전 먼저 스마트폰이나

화상통화기능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화상통화를 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연방정부가 

전염속도가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한가지예라고 

볼수있습니다.


(미주중앙일보 불러그에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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