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막내딸이 아들을 출산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그러나 태어난 외손자는
회색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큰딸의 첫째딸은 녹갈색의 눈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사위가 백인이라 당연하다.
회색눈을 가진 손자
그러나 막내딸은 순수한 한국인과 결혼해 평범한 한국인의 눈을 가졌어야 한다.
태어난 아이의 눈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건 처음이 아니다. 내가 태어나서도
내 눈에도 문제가 있었고, 아들녀석이 태어났을 때도 사진의 손자 녀석 처럼
회색눈을 가지고 태어나 장모님이 이사실 때문에 혹시 하면서 전전긍긍하신
적도 있었다.
5개월이 되여가는 손자 녀석 눈에 잿빛색이 많이 사라졌다.
6개월이 되자 손자 녀석눈이 평범한 한국인 눈으로 돌아왔다.
이런현상은 멜라닌 색소가 적은 북구의 유럽인은 벽안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다.
눈의 색상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고
멜라린 색소가 정착하면서 눈의 색상은 자리를 잡아간다.그러나 성인이 되여서도
주위 조명환경에 따라 눈의 색상은 변한다
한국인도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벽안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몇이 있다.그러나
이렇게 특별한 경우를 제하고 눈의 색상은 거의가 다 백인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아들은 6개월이 지나자 평범한 한국인의 눈으로 돌아왔다. 막내딸이 낳은
손자의 눈이 아들녀석과 정확하게 같은 회색눈을 가지고 태어나자 집안 내력을 모르는
막내딸이 걱정을 했다. 그래서...우리집안은 아들이 가끔 이렇게 회색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맬라닌 색소가 6개월에 걸처 정착을 하면 평범한 눈으로 돌아오니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순종 한국인이라고(DNA검사결과 잡종 한국인)생각하는 나에게 내 후손들이 회색눈을 가지고 태어난
이유가 있다. 아래는몇년전 필자가 쓴 글중 참고가 되는 일부다.
EBS 교육 방송은
1899년 조선에 상륙한 미국 공사관 서기관 ‘W.F.샌즈(W. F SANDS)’가 인천 제물포항에서
처음 본 조선인이 바로 백정이다. W.F.샌즈가 ‘극동회상사기(1930년 발행)’에서 묘사한
백정의 모습은 인상착의가 동양인과는 사뭇 달랐는데 눈동자가 회색이나 푸른색 혹은
갈색이었고, 머리칼은 붉고 안색이 좋았으며 키가 180cm를 넘었으며 그들 가운데에는
얇은 파란 눈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W.F.샌즈는 백정을 이민족 혈통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시기에 독일에서온 독일 선교사들도 시골에 가면 미국인 샌즈가 제물포에서
만난 이방인들을 자주 볼수있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내집안 선대에 백정의 피가 석였을수도 있다는 결론외 다른 이유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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