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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조카 아들에게 M1 소총을 보내면서

어린시절, 자라면서 내 부친은 평소말이 없어 별명이 부처님

가운테 토막이라는 별명으로 불려 평생 부자지간에 정이가는 말이 오간적이 없다. 

형님도 별다르지 않고 삼촌도 부친닮고, 나에게 잘해주던  외삼촌은 6.25때 

북으로 강제로 끌려가 아직도 생사를 모른다. 

 

그래서 어린시절 가장부러운 모습이 정다운 부자지간, 조카들을 챙기는

삼촌들이었다. 그때 이노병은 어린마음에 내가 커 조카아들이 생긴다면 정말 

무엇이든지 해달래는 데로 모든것을 다해주겠다고 벼르며 이나이가 되였다.

 

2년전 가주에서 외삼촌 찾아온 조카 아들 녀석이 내가 수집한 총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M1소총을 한정 주려고 했으나 가주로 총을 보내는 절차가 까다로워

2년만에 가주와 택사스주와 가주에서 이노병과 조카가 총기소지 할수있는 신원조

회 결과 총을 보낼수가 있어서 달라스에서  총기를 보내고 LA에서 받을수 있는 허가

받은 총기상으로 이틀전 화요일날 드디어 조카 아들 녀석에 M1 GARAND소총 한정과

실탄 24발을 함께 발송했다.어린시절 나에대한 약속을 70이 넘어서야 실천한것이다.

 

 

M1소총 발송준비를 위해 소총운반용 케이스에 총을 넣고 실탄 24발을 넣었다.

 

 

운반 케이스를 닫고

 

 

포장용 박스에 넣었다. 지난 화요일 달라스 총포상에 들고가

담당직원이 내 신원을 다시 확인하고 총을 박스에서 꺼내 총기

일련번호를 대조한후 실탄을 확인하고 다시 포장한후 주소 레벨을

붙인다음 발송했다. 

 

 

                 M1소총을 조카아들에게 보내기전 M1소총이 총 3정으로 알고 있었으나

모두꺼내 보니 4정이이 있었다. 이제 한정을 조카에게 보내자 3정이 남았다.

원래 M1 소총 수집계획은 20정이었다. 그러나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올라

수집을 중단했으나 현재 미사격연맹에 필리핀 정부로 부터 8만정의 M1

소총을(미정부가 이차대전후 필리핀 정부에 대여한 소총) 돌려 받아 

현재 CMP에서 성능과 상태를 점검중이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판매가 시작된다. 

그때 600마일을 달려가 5정을 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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