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대설 내리는 택사스주

"오를리" 2010. 2. 12. 08:14

좀처럼 눈구경하기가 힘든 북택사스주에 어제밤 새벽 4시부터 내리는 눈은

오늘 오후 4시반을 지나도 계속 내리고 있다. 17년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때

교회에서 오클라호마주를 다녀오다가 죽을 고생을 한적이 떠오르는 택사스주의

대설은 6-7인치가 온다는 예보였으나 눈은 이미 10인치를 더온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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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에서 보는 앞집 뒤쪽에 소나무가 흰눈을 쓰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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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로 걸어 나가서 본 내집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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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 작은 관상수들이 흰눈을 덮어쓰고 무게에 못이겨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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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에서 본 집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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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뜰로 나가자 피크닉 테이불위에 휜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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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 가지들에도 흰눈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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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밎에 달아둔 화분위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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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넘어 뒷집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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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집들도 흰눈을 덥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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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도마도와 들깨를 심었든 텃밭도 흰눈에 덮여 자취를 찾아볼수가 없다. 노력에 비해 수확이

별로인 농사는 포기하고 올해는 밭에 다시 잔디를 심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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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차고에서 쉬고 있는 픽업을 타고 병원으로 6개월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그러나 눈이 계속와서 길이 길이라도 얼어 붙으면 병원가는 일은 포기를 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