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전이다. 자기 계발 연사인 흑인 강사가
PBC 방송 TV에 출연해 자기 계발에 대한 강의를
시작 하기전, 나는 공동묘지를 지날때 마다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납니다. 저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
죽을때 살아생전 오직 자신만이 가지고 있든 많은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려 빚을 보지 못하고 묘지까지 그대로 가지고
갔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지금 생각 해보니 십여년전 공동묘지에 묻힌 사람들이 살아 있을때
불로그라는 사이버 공간이 있었다면 그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간직하고 있든 그많은 아이디어를 모두가 그냥 가지고
묘지에 묻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많은 묘지에는 세상을 바꿀수도 있는 아이디어가 세상에
알려져 빛을 보지도 못하고 주인과 함께 공동묘지로
직행 했으니 내가 생각해 봐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리는 일,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오죽하면 각개인 최대의 적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했을 정도니 말이다.
은퇴한 이부사관은 불러그라는 사이버 공간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현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카페와 달리 내가 사는 세상이야기, 자식이야기, 손녀
이야기를 쓸때 남의 눈치 보지 않아서 좋고, 오늘 무엇을
먹고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냈는지를 내마음대로
쓸수도 있으니 불러그는 그야말로 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창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서 은퇴한 부사관에게
세상을 연결 해주는 가교역활을 해주고 있다.
현역시절, 나는 많은 이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많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세상에 알려야 하는지, 그방법을
몰라 생각만하고 있다가 제대를 하고 나서 소니와 3M 회사에
편지를 썼다.
3M은 내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으나
소니는 대기업 답게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디어인지
알려 달라는 편지를 보냈으나 이사를 하면서 내일로 미루다
그만 기권하고 말았다.
몇개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려 했으나 특허를 빙자한
회사에 사기 당하기전 중단을 해서 사기는 모면했으나 돈이 없어
변리사를 이용해 특허 출원을 하지 못했다.
오늘 손녀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보니 내가 70년대 큰딸이
태어났을때 생각했든 새로운 기저귀 아이디어가 상품화 된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고향에 갈때 마다 기회가 있다면 나는 새로운 두부를 만들어
특허를 출원해 보고 싶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수많은 업자들이 두부를 만들면서
왜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두부를 만들지 못할까?
그원인은 바로 천년도 넘게 만든 두부를 다른 방법으로는
만들수가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역발상의 아이디어인 새로운 두부는 내가 만들지
않으면 아마 이세상 사람들은 새로운 두부를 구경도,
먹지도 못할것 같다.
나 죽기전, 특허를 출원할까 말까, 바로 그것이 문제로다..
택사스 대초원은 오늘밤 토네이도 경보가 내렸읍니다.
운이 없으면 잠자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는
토네이도를 친구로 여기며, 이밤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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