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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40회 수퍼보울과 MVP 하인스 워드

 

Hines Ward

 

 

40회 수퍼보울 MVP로 선정된 피츠버그 스틸러스 팀의 Hines Ward는 오늘의 영광을 자신을

길러준 한국인 어머니에게 돌린다는 기사가 LA Times 에 탑기사로 올랐다. 물론 이소식은

한국의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 한국인은 옛날 부터 인정이 많은 민족이라고 우리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한국인의 피를 나눈 피부색이 다른 혼혈인만 보면 멸시의 눈초리로 처다보며 혼혈인들 앞에서 거침없이 모멸감을 느끼게하는 소리를 해댄다.

 

피부색이 어두운 흑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에게는 입에 담을수 없는 말로 그들을 지칭 하다가도 하인스워드 처럼 뉴스에 오르면 깜둥이 새끼에서 순간적으로 피를 나문 동족과 동포로 지위가 급상승 하면서 양팔로 그들을 껴앉는다.

 

현재 한국에서 혼혈인들에 대한 처우는 인간이하의 차별과 멸시를 하고 있고 혼혈인들은 한국인 남자의 기본 의무인 병역의무도 거부되며 또 떳떳한 직업도 가질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미주에 이민온 동포들은 한술더 떠서, 흑인 밀집지역에 들어가 돈을 벌며 이들을 대하는 태도는고객에 대한 처우가 아닌 인간 이하로 멸시와 차별을 하면서 사업을 하고 하고 있다.몰론흑인 밀집지역에 진출한 동포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흑인을 멸시하는

편향적인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인 동포라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미국에 이민오는 한국인들의 지위는 백인들로 부터 흑인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계층으로 차별받으며 자신들이 미국 사회 하류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한국인들이 흑인들에게 갇는 선입견과 편견은 흑인들이 한국인을 강도와 절도의 대상으로 삼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언론에서 대서 특필한 하인스 워드의 보도를 접하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속으로 저 깜둥이새끼 풀세 했내!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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