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난긴 겨울, 움추러들었든 모든 생명들이 다시 깨어나는 봄은 온세상 모든 생물이 아름답게 보인다.
집앞에서 자라는 공작 단풍은 유독 봄날에 검붉은 자태를 자랑하며 내 집앞에서 살아가고 있다.
택사스의 봄날, 낮시간은 에어컨 밤이면 히터를 사용해 추위를 이기는 날들의 연속이다.
올봄 잡초 제거가 힘들어 제초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년에 9번 제조제와 비료를 뿌리며
관리하는 바용을 문의하자 일년에 5백불이 조금 넘었다. 생각해보니 뒷들과 앞들에서 자라는 감나무들이
제초제에 영향을 받을거 같아 취소를 하고 잡초 제거기를 이용해 보이는 잡초를 모조리 제거하고 비료를
뿌려주고 나자 적당한 비가 내려 주어 비료가 땅에 제대로 스며들었다.
어제 오후 잔디가 죽은 부분을 위해 홈데포에가서 잔디아닌 잔디씨를 시다 뿌려주고 물을 주었다.
오늘은 뒷들의 잔디를 깍아주고 일주일전 심은 오이넝쿨을 지지대에 올려줄 계획이다. 여기저기 뒷들에서
자라는 달래는 모두 캐어내서 화단에 옮겨 심었다. 누군가의 이민 보따리에 숨겨운 달래와 쑥은 이민지
텍사스의 땅에서도 이노병과 함께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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