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5살이 되여 올해 유치원에 등록을 했다. 일주일에 2번 유치원을 가는데 등록금이 자그마치 7천여불이다. 일주일에 3일가면 그건 8천여불이다.
쫄병의 연금으로는 손녀의 유치원 등록금을 조금이나마 보태줄 형편은 못돼고 사돈 부부가 내주었다. 나에게 돈이 있어도 그렇게 비싼 유치원 등록금은 내주지 않을것 같다.
그이유는, 1년 7천불 내고 유치원 보내는 딸 부부의 마음을 이 무식한 쫄병의 머리 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답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손녀 레니의 유치원 비가 어느정도로 비싼지, 올해 택사스 달라스에 소재한 주립의대가는 조카딸의 등록금과 비교해보면, 의대 일년 등록금은 1만8천불인데 연방정부에서 주는 장학금 5천불을 제하면 본인이 부담하는 실제 등록금은 1만 3천불 밖에 안돼 일주일에 두번가는 유치원 1년 등록금 보다 많이 싸다.
이졸병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은 손녀의 유치원비는 비싸도 너무 비싸다.
오늘 오후, 딸내집에 화장실 하나를 추가하는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한차 실어다 주고 트럭위에 올라간 손녀를 큰딸이 한컷 찍었다.
일주일전, 왼쪽눈 백내장 수술을 하고 시간이 지나자 정말 눈이 잘 보여서 새 세상을 얻은 기분이다. 7월 초에 바른쪽 눈의 백내장 수술도 하기로 예약이 되여있고, 13일은 치아 두개 발치,20일은 안과 예약, 21일은 복부 CT촬영..위장이 안좋아서 6개월에 한번씩 찍는 복부 CT촬영 결과는 계속 위장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내 위장은 현대 의학의 내시경과 CT 좔영 결과를 비웃는듯 위장이 안좋아 김치를 못먹는지가 벌써 일년이 다되여 간다.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기운이 없어 요즘 걷기운동을 못할 정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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