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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연

손녀의 발레 리싸이틀

한국부모의 조기교육 못지 않게 미국부모들의 자식 조기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20개월 넘자마자 안사돈과 큰딸은 기저귀찬 손녀를 발레 학원에
보냈다. 여담으로, 각국 통계에서 기저귀를 가장 빨리 떼는 소아들은 한국이
18개월 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옆집 이웃 손녀 데이빗 딸은 만세살이
지나고 내 손녀는 29개 월이 되여도 아직도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
 
 손녀가 처음 발레 학원에 등록하고 한달은 울다가 왔으나 몇개월이 지나서 지난
6월 16일날 그동안  카운티 내에 있는 기저귀찬 애들 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일년간 갈고 닦은 여러 가지 댄스를 Dancing Worlkshop 이라는 타이틀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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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집에서 10마일 떨어진 Fort worth 시내에 있는 Will rogers 기념강당으로 1935년에 지은 건물이다.
 이건물 주위에는 가축경매장과 로데오 경기장 건물들이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유명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내가 이곳을 가기는 손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처음 가본 곳이다.
한마디로 광대한 택사스 땅에 어울리게 건물들의 크기와 규모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컷다.


William Penn Adair "Will" Rogers (November 4, 1879 – August 15, 1935)는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나

가축을 로프로 잡는 초로키 인디안 카우보이로 공연무대에 오르면서 그는 무성영화 시대를 거처 유성영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1920년대와 1930년대 코미디언, 사회비평가, 영화배우 등등 많은

 재능을 발휘한  만능 연예인으로  전설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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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의 공연을 찍으려고 했으나 관객들에게는 촬영을 금지했다. 리싸이틀을 주관하는 단체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학부모들에게 55불에 팔기 때문이었다. 위사진이 내가 찍을수 있는 유일한 무대

사진으로 주최자가 리싸이틀을 소개하는 장면이다.
 

 


아래 사진은 55불에 구입한 디비디에서 큰딸이 캡처한 사진으로 손녀가 무대에 오르기전

무대의상을 입고 발레 선생의 도움으로 포즈를 잡고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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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참석한 내가족과 사돈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 사돈 내외는 손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침에 왔다가 저녁 공연을 보고 그날밤 캘리포니아주로

돌아갔다. 사돈 내외에게 레니가 유일한 친손녀여서 그사랑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