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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민의 끝없는 총기 사랑

지난 3월, CMP(Civilian markmanship program-한국식의 명칭은 사격선수를 양성하는

사격연맹과 비슷힌 민간기구)에서 미정부가 이태리 정부에 대여했든 M1 칼빈소총을

미육군으로 부터 인수 받아 민간인에게 판매한다는 광고를 했다.

 

이칼빈 소총은 2차대전에 사용한 총으로 60년이 넘어 골동 소총으로 분류되는 총이나

사격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살아 있어 총기로서의 역활을 다하고 있어서 역시 위험하기는

다른 총기와 차이가 없다.

m1_carbine.jpg

 첫번째 사진이 현재 495불에 판매가 진행중인 칼빈 소총, 아래 소총은 이차대전 탱크

병의 칼빈 소총으로 이번 판매에는 없으나 오리지날 상태면 한정에 5-6천불을 호가하는

소총이다.

 

몇달을 기다린끝에 드디어 5월 1일부터 메일오더 신청을 받고 매장이 있는 알라바마주

현장에서는 판매에 들어갔다.

카빈쎄일.jpg

5월1일 알라바마주 매장에서  M1 칼빈 소총을 고르는 고객들

카빈_메일오더.jpg

 CMP에서 받은 칼빈 소총 메일오더 신청서 

 

4월 30일 이전에 도착한 메일오더 신청서는 무조건 되돌려 보내겠다는 광고에 4월30일날

구매서를부치고 5월11일 주문이 어찌되였는지 전화를 하자 오늘 부터 5월1일날 받은

구매신청서 부터 발송을 시작했다니 내가 보낸 구매서는 저 편지함 어딘가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2명을 학살한 조승희 사건은 이미 미국인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사건으로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고, 그런 총기 사건으로 미국민들의 총기에 대한 사랑은 절대 식지 않는다.

총기 사건이 날때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식의 총기통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모두가 잊고마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미헌법이

미국민의 총기 소유의 자유를 보장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의 총기 사랑은 골동총기로 제한을 두고 수집중이다. 2005년 M1 Garand 소총에 이어

M1칼빈이 두번째의 구입이다. 벽장식용으로 걸어두고 가끔 총기를 수입하며 총기에서

느끼는 전쟁터의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소총을 들고 전쟁터로 빠져든다.

골동품이 수집가에게 주는 느낌은 돈으는 절대 환산 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사실은 수집가가 아니면 절대로 느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