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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바지 한벌에 6천5백만불 배상하라는 판사

워싱턴 DC 판사인 로이 피어슨이 한인동포 세탁소에서 잃어버린

바지 한벌에 6천5백만불을 배상하라고 2005년도에 소송을 건 사건은

2년이 지난 올 5월초에 미국방송매체에서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미국에서

유명 사건으로 부상했다.

 

피어슨 판사는 동포인 정씨 부부가 운영하는 세탁소의 단골고객이었다.

그런 그가 잃어버린 바지 한벌에 천문학적인 6천5백만불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지난 2년간 정씨부부는 악몽에 시달리며, 변호사비에

개인 신용에도 지장을 줄정도로 많은 비용이 들어 그간 격은 스트레스는

말로다 표현 할 수가 없다고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600백억_판사.gif

6천5백반불 바지소송의 주인공

피어슨 판사

 

600억_바지_주인공.jpg

피어슨 판사의 바지를 잃어버린 정씨 부부. 그러나 잃어버린

바지는 찾았다는 뉴스가 오늘 인터넷 뉴스에 올라왔다.

 

이사건을 보면서 지난해 흑인이며 전유엔 주재 미국대사이며 조지아주 아틀란타

시장을 역임한 안드류 영이 한국인들이 흑인들에게 상한 고기를 판다는 말을 했다가

여론이 들끓자 사과를 한적이 있다.

 

피어슨 판사의 상상 할 수 없는 바지 한벌 6천5백만불 소송사건과 안드류 영 전

아틀란타 시장의 공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동과 말의 발원지는 미국흑인들의

빈민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국인 동포들을 상대한 가난한 흑인들로 부터

흘러나와 흑인전체 사회로 퍼저나간다.

 

다시 설명을 하면 흑인빈문촌에서 장사를 하는 한국인 동포들이 흑인을 차별하는

오만불손한 행동에서 흑인들이 한국인 동포를 한마디로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앤드유 영 전 애틀란타 시장이 한국상인들이 흑인들에게 상한고기를 판다고

한말 그건 사실이다. 고기를 썰어서 포장해 놓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고기를 냉동시켜 팔지못할 육류를 팔기 때문이다. 피어슨 판사가 잃어버린

바지 한벌에 6천5백만불의 배상을 요구한 소송사건 또한 한국인 동포들의

흑인에 대한 오만불손한 태도가 직접적인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배제 할 수가 없다.

 

많은 동포들은 자신의 가게에 들어오는 흑인 손님들에게 친절하지가 않다.

거스름 돈을 줄때 손님의 손에 주는게 예의이나 카운터에 턱턱 돈을 세어

던지듯이 동전과 함꼐 돈을 올려 놓는다.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 이런 모욕까지

주는 한국인 동포들 한둘이 아닐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인 동포들이 흑인에 대해 눈에 보이게 무시하며 차별하는

버릇이 전체 한인동포들이 흑인을 멸시 한다는 선입견을 흑인들에게

주고 있는 반면, 흑인들 또한 한국인 동포를 보면 원숭이 대하듯 하며 조롱하는

흑인들의 버릇이 상존하는 한 한국인 동포와 흑인들의 사이에는

LA폭동과 같은 사건을 유발  할 수 있는 환경이 상존하고 있다.

 

10여년전, 십대 흑인 중학생들이 학교 앞에서 처음 보는 나를  인종적인

면을 들어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걸며 조롱을 해댈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며,  한국인 동포와 흑인들 사이에는 이미 건너지 못 할 강이 가로 놓여

있다는 사실을 실감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