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드디어 카메라에 담은 도마뱀, 바른쪽위 코너에서 2틀전 동족을 죽인 나를 노려보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도마뱀
빗속에서 담배와 커피를 지켜주는 파라솔과 단비를 즐기는 꽃
북쪽 하늘에서 검은구름이 비를 몰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초원의 비오는 풍경
쓸쓸한 바람을 몰고 초원의 대지를 덥오는 가을, 너혼자만 쓸쓸 함을 뽑내지만 너의 쓸쓸함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나를 못본체 눈길도 않주며 지나처 가는 이가을을 어떻게 넘겨야 됄지, 뒷뜰에 서있는 은행나무 바라보며 너를 원망하며 담배연기를 비오는 하늘로 날려 보내는 쓸쓸한 초원의 가을비 오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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