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비오는 풍경

 

 

어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끔끝에 내리는 비는 하루종일 초원에 내리고 있다. 비오는 날

처음으로 찍어보는 초원의 비오는 집앞풍경. 바른쪽에 소철 왼쪽은 사막에서 자라는 야생화.

 

 

비를 맞으며 서있는 15년된 밴과 옆집 데이빗 아내차. 이번주에 밴은 배기 가스 검사를

마치면 광고를 내고 팔계획, 그러나 너무 정이들이 배기검사를 내일로 미루고 있는 마음을

저밴은 알고있는듯 차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눈물 처럼 흘리며 앞뜰에 서서 내마음에

아프게 와닿는다.

 

 

가을 비를 맞으며 나를 기다리는 담배와 잿털이. 피크닉 테이불을 사다가 더운 낮에 조립한후

몸살이 났다. 막내딸 사위녀석이 오면 바비큐를 해서 식구가 함께 앉아 먹으려고 준비한 피크닉

테이불...

 

 

가을비를 맞으며 환하게 서있는 백일홍...

 

 

비가오면 한국인이면 누구나 다 생각나는 밀가루 부침을 구어서 차고로 들고나가 먹으며

오는비 구경하며 한갑째 담배를 피우는 오후...

 

흐르는 음악-Rythem of the rain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산 삶의 이야기  (0) 2006.09.27
가을비  (0) 2006.09.18
뒷뜰풍경  (0) 2006.09.01
초코파이는 미국 문 파이의 짝퉁이다  (0) 2006.08.25
흑인 기병대(Bufallo Soldier)이야기  (0) 200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