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후면 나를 태우고 태평양을 건너 달라스 택사스까지 날아갈 여객기, 고향을 방문했다가 한달여만에 고향을 떠날때 마다 항상느끼는 당혹한 순간들이다. 나는 왜 다시 택사스로 돌아가야 되는가를 놓고 열심 히 생각해도 그 대답을 내자신에게 해주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보면 탑승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원망스럽게 들리는 순간...
택사스에 보는 고향은 창문 밖에 환한 모습의 밝은 세상과 같다. 지상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릴것 같은 염천지옥에서 고향의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창밖의 세상에 다시 돌아갈 날을 꿈꾸는 노병...
창문을 넘어 고향으로 살짝 한걸음 들어가면 밥상과같이 모두가 아기자기하고 구수한 된장냄새가 풀풀 풍기는 고향의 맛과 멋은 이세상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고향을 유인하는 멋과 맛과 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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