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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연

한겨울날의 독백

가을이면 무엇에 쫏기듯 달려가

고향의 가을에 앉겨 보지만,

 

내가 찾고 있는 것은 고향에도 없었다.

 

혼자 지고갈 짐이 너무 무거워 비틀거리며

신이 나에게 지워준 천벌 처럼 무거운 짐은 내몸과

마음에 가득해 비틀거리며 천년을 두고 버려도 다못버릴 짐들...

 

뒷뜰에 앉아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며 인연을 맺은 천하나의

여인들을 짝사랑하며 떠올리는 순간들이

잠시 마음에 평화를 느끼는 이노병은

초원의 겨울 하늘 아래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서쪽 하늘로 날려 보내며 서있는 오후...

 

(수염을 잘못깍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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