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하염 없이 내리는 비

"오를리" 2021. 6. 8. 07:57

우기가 없는 택사스주에 올 5월부터 내리는 비는 마치 열대지방의

우기처럼 매일 비가 내리거나, 아니면 하루걸러 비가 내린디.

어제 아침 한시간여 비가온후 햇볓이나 뒷들 화분에 부추와 대파 씨를

심었다. 부추는 화분에 그대로 키우고 대파는 싹이나고 조금 자라면

밭이나 다른 화분으로 옮겨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 죽은 무궁화는 베어내고

새로 자라기 시작한 세구루의 작은 무궁화 나무중 한 그루를 골라 집앞

화단으로 옮겨 심었다. 비가 그치면 무궁화가 자라든 화단은 벽돌을 사서

다시 정리하고 흙을 사다 화단을 돋군 다움 더덕과 도라지를 심을 계획이다.

어제 앞 2개의 화분에 부추와 대파를 심었는데 새벽부터 천둥벼락과 함께 비가 오루 한시까지 내렸다.
내리는 비에 앞들 야간등이 밤낮을 구분하지 못하고 불이 켜져있다. 정말 비가 내려도 너무 내리고 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부침개를 만들어 먹었는데...거의 비가 매일 오니 매일 부침개 만들어

먹기도 질렸다.

 

 

via GIPHY

부침게 대신 오늘은 두번이나 커피를 끓였다. 구수한 커피향을 내뿜으며 흘러내리는 커피

향을 즐기다, 커피잔에 담신 끓인 커피에 설탕 대용품 넣고 커피향과 함께 씁씁한 커피맛을

느기며 창밖에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서 오늘 오전을 보냈다.

 

비가와도 정말 지겹게 너무 많은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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