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와 타이거 우즈의 불륜은 격이 다르다?
몇일전 영국 찰스 왕세자의 아들 윌리암 왕자가 약혼식을 하자
영국민들이 다이아나 비를 버린 찰스 왕세자 대신 윌리암 왕자에게
왕위를 계승하라는 주장들이 나왔었다.
결혼식전 CBS방송에 출연한 찰스 왕세자는 1948년생인 자신 보다
13년 년하인 다이아나와의 결혼으로 자신이 항상 젊음을 유지 할것이라
고 말하며 입이 찟어질듯 활짝웃든 그의 행복한 표정이 어제일 같은데
그는 다이아나와 이혼을 했다.
나이가 어린 다이아나와 결혼해 평생 행복할것 같았든 찰스 왕자는
이혼과 함께 카밀라와 재혼을 했다.
스웨든 출신의 금발 미녀와 결혼한 타이거 우즈는 세상을 얻은 것 처럼
행복해 보였으나, 결혼한지 불과 10년도 넘기지 못하고 보통 사람들은 상상을
할수도 없는 돈을 뿌리며 엽기적인 불륜으로 그의 결혼은 이혼으로 끝을 맺었다.
촬스 왕자와 타이거 우즈 두사람다 불륜의 결과로 이혼을 했다.그런 두사람의
불륜에 차이가 있을까? 불륜에도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쓰면 아마
그런 글에는 불륜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악풀이 오이 넝쿨에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듯이 달릴지도 모른다.
대영재국의 왕위를 이어갈 촬스 왕자의 이혼은 그야말로 영국민들에게 충격적이었고
더구나 이혼후 다이아나비의 죽음으로 이어진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촬스 왕세자의
행위는 용서 받을수 없는 지탄의 행위로 간주되여 왕위를 그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에게
주자는 주장이 제기 되기까지 했다.
찰스 왕세자가 평민이었다면 아마 그의 불륜은 그저 평범한 부부의 결혼과 이혼으로
세인들에게 받아 들여지고 또 세인들의 기억속에서 옛날에 사라졌을 것이다. 그가 왕세자라는
한가지 이유로 그의 불륜은 용서 받을수 없고 또 왜 그가 다이아나와 이혼을 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묻지도 또 알아 보려는 노력도 없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찰스 왕세자는
어쩌면 영국민들로 부터 일방적인 편견의 제물이 되였다고 볼 수도 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이아나 비를 버린 이유를 몇년전 신문기사에서 읽은 내용은
신혼기가 지나면서 그들 부부 사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한발작만 넘어가면
박식한 촬스 왕세자는 다이아나비와 대화가 이어질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평민들의 생활과 일상이 다른 부부가 왕궁에 갇혀 매일 얼굴을 대하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큰 고역이 없었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의 무분별한 불륜이 알려지면서 흑인 사회 일각에서는 그와 불륜의 관계를
가진 여성중 왜 흑인 여인은 한명도 없느냐는 말들을 했다. 그러자 타이거 우즈는
자신을 가리켜 흑백황색 인종의 혼혈이라며, 그런말을 일축했으나 타이거 우즈야 말로
전형적인 흑인 남자들의 열망인 백인 여인을 정복하겠다는 야욕으로 꽉찬 평범한
흑인 남성으로, 그 야욕을 채우면서 그는 가족과 명예와 부를 잃은 별볼일 없는
흑인으로 전락했다.
몇일전 신문에 남자 4명중 1명이 바람을 피우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타이거 우즈야 말로 4명의 남자중 바람기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 할 수 있겠으나 그에 비하면 찰스 왕새자의 불륜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수도 있는 불륜이 아닐까?